볼티모어의 모건주립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다쳤습니다.
볼티모어 경찰은 이날 모건주립대 캠퍼스에서 오후 9시25분쯤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으며, 이중 4명은 모건주립대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가 몇 명인지, 또 체포됐는지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주말을 기해 예정됐었던 학교 동문회 행사 등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캠퍼스를 폐쇄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대학 측은 임시 휴교령을 내리고 학생들을 위한 상담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모건주립대는 지난 가을 학기 기준 약 91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