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료노조 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카이저 퍼머넨테 소속 의료종사자들은 7만 5천여명은 오늘부터 시작해 오는 6일까지 사흘 동안 파업을 벌입니다.
오늘 새벽 6시부터 시작된 이번 파업은 간호사를 비롯해 의료기술진 등과 병원 측의 임금 협상이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하며 시작됐습니다.
카이저 퍼머넨테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워싱턴 DC, 버지니아, 콜로라도, 오레건 등에 수백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이저 퍼머넌테에는 현재 6만8천명의 간호사와 21만3천명의 기술직과 사무직원 등이 근무 중입니다.
의사는 2만4천명이 고용돼 있습니다.
한편, 카이저 퍼머넌테는 응급실 등 일부는 의사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