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는 오늘 추가 학자금 탕감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책은 기존 학자금에 더해 12만 5천명의 졸업생 채무자에게 90억 달러의 대출금을 탕감해줍니다.
이에따라 바이든의 학자금 탕감액 규모는 모두 1270억 달러로, 360만명의 졸업생이 혜택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바이든의 학자금 탕감 정책 이후에도 현재 미국에서는 수백만명의 졸업생이 학자금 대출을 갖고 있으며, 그 금액은 1조 달러를 넘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3년 이상 중단된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이 지난 1일부터 재개되면서 대출자들의 부담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9월 30일까지 12개월 동안 학자금을 상환하지 못해도 이를 신용조사 기관에 알리지 않고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온-램프(on-ramp)’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