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밀집 지역인 스키드로 지난 해 148명사망
노숙자 밀집 지역인 스키드로에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LA데일리는 어제 LA카운티검시소 통계를 인용, 지난해 스키드로 지역에서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숨진 사람은 총 148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13명과 비교하면 무려 1000%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LA피해감소네트워크 나빙기 쿠티 대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 펜타닐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며 “카운티 정부는 수십 년간 약물 남용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LA시는 현재 약물 과다 복용 대응팀을 운영 중인데, 펜타닐 해독인 날록손 등을 구비하고 스키드로를 비롯한 LA 시내를 돌며 펜타닐 과다 복용자의 목숨을 구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