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줄었던 자살자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은 ‘전국 자살예방의 달’인 9월을 맞아 팬데믹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늘었다며 정신건강 교육 및 자살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10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총 4만9천여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한인 자살자는 235명으로 전년 203명보다 15.7%나 급증했습니다.
한인 자살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1년부터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연방센서스국 한인 인구수를 토대로 볼때 한인 인구 10만 명당 자살은 약 11.8명으로 다른 아시아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