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균 보험료 16% 인상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크게 오르면서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아예 보험 가입을 포기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은 올해 7월 차 보험료가 작년 7월보다 평균 16%, 2013년보다 70% 더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보험업계에서는 자동차 수리비, 정비소 노동자 임금, 중고차 가격 모두 크게 올라 보험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의 한 보험사가 18에서 34세 운전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7%는 지난해에 보험 없이 운전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일부 주에서는 보험료 억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보험사가 아예 지역에서 사업을 접고 철수하는 경우도 있어 무작정 인상을 억제할 수도 없는 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