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혐의로 체포
육아 관련 콘텐츠로 구독자 250만 명 이상을 보유했던 한 미국 여성 유튜버가 자기 자녀를 감금한 사실이 드러나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유튜버 루비 프랭키는 지난달 30일 유타주 남부 도시 아이빈스에서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6남매의 어머니인 프랭키는 유튜브 채널 '8 패신저스'에서 육아 조언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한때 구독자 250만 명을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채널은 올해 초 무슨 이유에선지 유튜브에서 사라졌습니다.
프랭키의 실체는 지난달 30일 아침 그의 12세 아들이 남루한 모습으로 다른 주민에게 물과 음식을 달라며 구조 요청을 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아이를 발견한 이웃은 당시 아이의 손목과 발목에 강력 접착테이프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또 힐데브란트 자택에서 프랭키의 10살짜리 딸을 추가로 발견했는데, 아이들은 모두 영양실조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