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영업을 시작한 무인 택시와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의 자율주행차인 크루즈 로보 택시가 지난 17일 오후 10시 시내 텐더로인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긴급 출동중이던 소방차와 충돌한 것입니다.
크루즈는 소방차에 오른쪽 옆 부분을 들이받힌 뒤 멈춰 섰고, 이 사고로 크루즈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는 무인 로봇택시가 긴급 차량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사고는 캘리포니아주 공공요금위원회가 무인 택시 웨이모와 크루즈에 24시간 유료 서비스를 허가한 지 일주일 만에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