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부족에 이어 스쿨버스 기사 구인난으로 개학 첫 주부터 스쿨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개학 첫날을 맞은 지난 10일 켄터키주 제퍼슨 카운티 교육구는 개편된 스쿨버스 노선으로 일부 학생이 밤 10시까지 하교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스쿨버스 기사 부족 문제 해결 방안으로 노선을 축소하고 통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해당 교육구는 결국 학교를 일시 폐쇄하고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스쿨버스 기사 부족 문제는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운송회사인 홉 스킵 드라이브가 올해 전국의 학교 교통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2%가 운전기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업용 운전면허증 소지자들이 아마존과 같은 다른 배송 업계로 빠지면서, 스쿨버스 구인난을 심화시킨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