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힐러리’가 4단계로 격상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지난 17일 저녁 허리케인 ‘힐러리’를 3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오늘 새벽에 4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당초 열대성 폭풍이었던 ‘힐러리’는 어제 오후에 허리케인으로 상향 조정되더니 계속 위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LA 지역에 20일, 21일, 1인치에서 4인치에 달하는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는데 대부분 지역에 1~3인치 정도, 일부 지역에 4인치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열대성 폭풍으로 위력이 내려간다고 해도 폭우를 불러오고,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LA 등 남가주 지역이 이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