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망 4건중 3건이 무단횡단
캘리포니아주가 올해부터 일명 ‘걸을 수 있는 자유, Freedom to Walk Act’ 법을 시행한 이후, LA 등에서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폭스뉴스는 LA경찰국 통계를 인용해 LA시내 올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4명 중 3명은 무단횡단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습니다.
LAPD에 따르면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57명으로 20년래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걸을 수 있는 자유법이 시행된 1월1일부터 지난 7일까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26명 중 19명이 도로를 부주의하게 건너다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걸을 수 있는 자유 법은 보행자가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도로를 건너도 교통범칙금을 발부하지 않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