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순찰대 경관이 프리웨이 한복판에서 보행자를 총기로 쏴 숨지게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다수의 언론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CHP는 105번 프리웨이 와츠 지역 선상에서 누군가가 위험하게 보행중이라는 신고를 접수, 지역 통제 후 보행자를 멈춰세웠습니다
하지만 보행자가 지시를 무시하자 경관이 그를 말려세웠고 급기야 몸싸움 중 총기를 발사한 것입니다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급속도로 번진 영상에 적절치 못한 대응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으며, CHP는 사건 당시 보행자가 테이저건으로 경관을 위협하며 저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HP는 이어 사망한 보행자가 히스패닉 남성으로 약물 남용과 정신 질환이 있는 배우 지망생 노숙자였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CA 주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지시했으며, 모든 조사는 매뉴얼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질 것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트 LA에서는 셰리프국 소속 경관 2명이 용의자 제압 과정에서 과잉 진압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 가족들로부터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34세의 용의자 알레한드로 에르난데스가 경관 1명으로부터 목을 조인 채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곧바로, 다른 경관이 수갑 채우기를 시도하고 여의치 않자 경관이 주먹으로 에르난데스를 가격합니다
격렬한 저항이 이어지고 경관은 또 한차례 에르난데스를 팔꿈치로 내려칩니다
용의자의 가족들은 당시 에르난데스가 단지 차 청소를 하고 있었을 뿐인데, 체포가 이루어졌으며 경관들이 과잉 진압을 했다고 주장중입니다
이에 대해 셰리프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거리를 보행하던 에르난데스가 허리춤에 총기가 있다는 것을 발견 곧바로 체포에 들어갔고 이 과정중 9mm권총 한 정을 그로부터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살상 무기 소지죄로 기소된 상태로 셰리프국은 매뉴얼대로 법 집행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전했습니다
YTV 뉴스 김기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