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총기 47점, 2만 6천발 이상 탄약 압수
오렌지 카운티 현직 판사가 아내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지난 10일 정식 기소됐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서 근무하는 제프리 말콤 퍼거슨 판사는 지난 3일 저녁, 자택에서 아내인 셰릴 퍼거슨을 살해한 혐의와 관련해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이날 시인했습니다.
퍼거슨 판사는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가 이날 기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한편, 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퍼거슨 판사의 자택에서 권총과 소총, 샷건 등 모두 47정의 총기류와 2만 6천발이 넘는 총탄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퍼거슨은 범행에 글록 40구경 권총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