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제연구소의 최근 연구 결과 아시안 학생들이 백인 학생들보다 명문 대학 합격률이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5차례의 대학교 입학 통계를 분석한 결과, SAT 시험 점수나 평균 성적, 기타 활동 등 비슷한 입시 자격을 갖췄음에도 아시안 지원자의 입학률이 거의 30%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소는 백인 지원자의 입학률이 더 높은 가장 큰 요인으로 ‘레거시 입학’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레거시 입학 제도를 활용하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합격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운동선수 자격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제외됐는데, 주요 명문대학교 운동선수가 백인이 아시안 보다 약 4배 많다는 점에서 운동선수까지 포함하면 입학률 격차는 더 벌어졌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