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세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기록에 도전했습니다.
104세의 도로시 호프너는 어제 시카고 인근 오타와의 '스카이다이브 시카고 공항'에서 생애 2번째 스카이다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기네스북 등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프너 할머니는 소형 항공기를 타고 1만3천500피트 상공으로 올라가 전문가와 안전띠를 연결하고 뛰어내린 지 약 7분 만에 지상에 안착했습니다.
100세 때 생애 처음 스카이다이브에 도전했었다는 호프너는 어깨에 두른 안전띠를 붙잡고 흰 머리카락을 바람에 날리며 하강하는 내내 차분하고 자신감 있는 표정이었습니다.
한편, 현재 '최고령 스카이다이버' 기네스 세계 기록은 지난해 5월 스웨덴의 103세 할머니가 수립한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