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국이 앞으로 17년 내 달에 주택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NASA는 2040년까지 달에 단지 우주인이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아예 일반인이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지구를 만들 계획입니다.
NASA는 달에 존재하는 돌 조각, 광물 파편, 표면에 쌓인 먼지 등 현지 자원을 건축 자재로 활용해 3D프린터로 집을 찍어낸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NASA는 '달 집짓기 프로젝트'를 위해 민간기업 '아이콘'(ICON)과 5천 7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이콘은 3D 프린터 장비가 달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내년 2월 방사선, 열진공 상태 등 특정 상황에 대비한 실험에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과학계 일각에서는 NASA의 야망이 지나치다는 회의론도 제기됩니다.
인류의 달 탐사에 시간이 오래 걸린 점 등을 생각할 때 집짓기 프로젝트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