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가 이른바 ‘맨션세’로 거둬들인 세금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지출 계획안을 승인했습니다.
LA시의회는 어제 ULA법, 이른바 맨션세에 따른 세수 1억 5천만 달러를 세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자금 등으로 쓰자는 캐런 배스 LA시장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지출안에 따르면 1억 5천만 달러 가운데 2천 3백만 달러는 퇴거 방지에, 또 다른 2천 3백만 달러는 시니어 렌트비 지원에, 그리고 천 840만 달러는 렌트비 빚 보조에 각각 쓰이게 됩니다.
첫 번째로 시행되는 긴급 렌트 보조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19일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1일부터 발효된 ‘맨션세’로 불리는 ULA법은 LA시에서 5백만 달러 이상 부동산 매매시 4%, 천만 달러 이상에는 5.5% 추가 양도세를 부과한 법으로, 지금까지 맨션세로 약 5천 5백만 달러의 세수를 거둬들였다고 시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