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에서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들이는 호텔이 지역 사회의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호텔에 임시 입주한 노숙자들이 마약을 하거나 호텔 기물을 파손하고, 또 빈번한 싸움이 일어나 지역 주민과 호텔 사업주측은 캐런 배스 시장의 노숙자 호텔입주 정책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웨스트 레이크 지역의 메이페어 호텔의 경우 건물과 객실 294개에 입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시에서 1천 150만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호텔 근처 한 주민은 LA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노숙자들이 호텔로 들어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평화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스 시장은 시가 메이페어 호텔 건물을 구입한 후 8천 300만 달러를 들여 개조할 계획이며, 호텔에 카운셀러, 정신건강 전문가를 상주시켜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A 시의회는 오는 18일 메이페어 호텔 인수에 대한 투표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