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의자가 지시 안 따라 법 집행”
경찰이 용의자 연행 과정에서 폭력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바스토우 메인 스트릿 인근에서 목격자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서 바스토우 경찰이 흑인 용의자를 경찰봉으로 진압했습니다.
영상에서 경찰은 무장하지 않은 흑인 용의자를 경찰봉으로 때린 뒤 그가 쓰러지자 몇 차례 더 휘두릅니다.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자 바스토우 경찰측은 “용의자가 지시에 불이행했으며 경관을 물리적으로 폭행했고 그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계속된 저항에 법을 집행한 것”이라 전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촬영한 목격자는 테이저건 발사는 없었으며 용의자가 저항하지도 않았다고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바스토우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해당 경관이 적절한 법 집행을 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