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서 40대 한인 형제들이 다툼을 벌이다 총격을 가해 동생이 숨졌습니다.
지난 4일 마이클 황 씨가 동생과의 말다툼 끝에 동생의 얼굴에 총격을 가했으며, 이를 본 황 씨의 아들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얼굴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동생을 발견했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이 사건은 비디오게임 소음에 대한 황 씨 부자의 말다툼에 황 씨의 동생이 개입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부자간의 갈등을 시작으로 황 씨의 동생과 황 씨의 말다툼이 격해지다가 총격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경찰은 집 근처 거리에서 황 씨를 발견했고 그에게 무기를 버리라 했지만 오히려 황 씨는 경관 세 명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혔습니다.
경찰당국은 황 씨가 총격전 끝에 사살되었으며 방탄조끼를 입고 권총으로 무장했었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지난 5월 범죄 도구 소지 혐의로 체포되었으나 지난달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