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가 은퇴한 자리를 채우지 못하면서 노동인구가 줄어들어 노동시장이 공급 부족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실업률이 역대 최저 수준인 4%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이 고착됐기 때문이라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베이비부머는 7천 6백만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3,40대인 지난 2000년 미국의 노동인구 비율은 67.3%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연령은 현재 6,70대에 도달했고, 오는 2028년에는 베이비부머 중 가장 젊은 1964년생도 은퇴나이를 넘게 됩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에 따라 오는 2032년의 노동인구 비율은 60.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노동인구는 매년 1.2%씩 증가했지만 앞으로는 매년 0.3% 증가에 그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