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지역 식당들의 위생 등급을 매기는 검사관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타임스는 어제 카운티 내 위생 등급 검사관은 81명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며 지난 5년간 검사관 결원이 가장 심각한 상황이며 이는 식당 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력 부족은 퇴직을 결정한 검사관이 최근 많아진 데다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이 없어 인원 보강이 쉽지 않은 데서 비롯된 문젭니다.
보건국 관계자는 “검사관들에게 초과 근무를 허용하고 특히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 재배치하고 있다”며 “위생등급이 낮은 ‘고위험 식당’의 경우 팬데믹 전에는 1년에 세 번씩 검사했는데 곧 그렇게 검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LA카운티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각 식당에 위생등급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KCBS의 조엘 그로버 기자가 영상을 통해 LA지역 한 유명 식당의 불결한 주방을 공개하면서 이 제도가 생겨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