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메디케어에 사용되는 처방 의약품에 대한 가격 인하 협상에 처음으로 나섭니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는 협상 대상이 되는 의약품 10종을 발표했는데,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혈전 용해제 '엘리퀴스',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니카' 등입니다.
수년간 시장에 복제약이 출시되지 않은 이 의약품 처방에는 지난 1년간 505억달러가 사용됐습니다.
이들 의약품에 대한 협상은 1년간 진행되며, 2024년 9월에 협상 가격을 발표하고, 새로운 가격은 2026년부터 적용됩니다.
정부는 만약 제조사가 가격 협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메디케어 시장에서 의약품을 철수하거나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제조사들은 가격 협상이 반헌법적이라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