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이 승객을 기내에 태운 채로 장시간 조치가 지연되는 활주로 지연으로 역대 최대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교통부는 활주로 지연으로 승객 5천800여명을 대기시킨 아메리칸항공에 과징금 410만달러를 부과했습니다.
부과 대상은 2018~2021년 항공편 43편으로, 이중 최장 시간 지연은 2020년 8월 텍사스에 착륙한 비행기에서 승객이 6시간 3분간 대기한 사롑니다.
규정에 따르면 이러한 활주로 대기는 국내선 최대 3시간, 국제선 최대 4시간으로 제한되며, 대기 시간 동안 승객들에게 물과 간식도 제공해야 하고, 단, 기상이변이나 안전상의 이유는 제외됩니다.
한편, 아메리칸항공은 205만달러를 교통부에, 나머지 205만달러는 승객 보상금으로 납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