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루터 킹 워싱턴 행진 60년 기념일에도 ‘흑인 혐오 총격’ 플로리다서 3명 숨져
미국 흑인 인권 운동 역사에 이정표를 세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연설 60주년을 맞이한 주말에 미국 전역에선 인종혐오에서 비롯된 것을 비롯해 총격사건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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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플로리다 잭슨빌의 할인 매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흑인 3명이 목숨을 잃고 용의자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총기난사를 인종 혐오에 따른 범죄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입니다.
보스턴에서도 50주년을 맞은 카리브 미국인 카니발 행진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다수의 무기도 함께 압수했습니다.
또 오클라호마 외곽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5일 밤 축구 경기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6세 소년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같은날 시카고에서는 화이트 삭스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경기 도중 2명이 총을 맞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