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융자 심사 강화에 따른 결과
금리인상으로 대출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은행들이 대출 심사를 강화해 최근 대출 거절 비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신용대출 거절 비율이 5년래 최고치인 21.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전 집계치인 2월 17.3%와 비교해 4.5%포인트나 급증한 것입니다.
자동차 대출은 지난 2월 9.1%에서 14.2%로 거절 비율이 5.1%포인트 증가했는데,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 신청은 거절 비율 역시 21.5%로 집계됐고, 카드의 신용한도 상향 신청 거부도 30.7%로 늘었습니다.
모기지 신청과 재융자의 거부 비율도 각각 13.2%, 20.8%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