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요금, 항공편 연착, 수하물 분실 등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여행 관련 각종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뱅크레이트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행을 계획하거나 다녀온 사람들의 77%가 항공기 출도착 지연 및 수화물 관련 불만, 여행지 바가지 등의 불만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여행 관련 불만으로 바가지요금이 53%로 가장 많았고, 4명중 1명 꼴로 공항 보안검색과 식당 등에서의 긴 대기 시간을 지적했습니다.
또, 열악한 고객 서비스와 일방적 취소 및 변동 등이 각각 24%와 23%로 조사됐고, 호텔·렌터카·항공편 등 예약 어려움을 호소한 경우도 2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행 기간 중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