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이용해 RV밴 사들인 후 노숙자에게 임대
시 전체에 약 4천대… 5년전보다 40% 증가
LA시가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해 RV밴을 노숙인에게 임대하는 이른바 RV 밴 로드에 대한 단속을 추진합니다.
트레이시 팍 LA 11지구 시의원은 도시 전체에 늘어나고 있는 RV노숙인들 중 상당수가 차량 주인에게 임대 받아 사용중이라며 이를 단속하는 법안을 상정했습니다.
법안은 RV밴 로드들이 시에서 압수된 주행 불가한 차량 등을 싼 값에 구매해 이를 시내 곳곳의 노숙인들에게 유상 임대하여 이득을 챙기는 행위를 금지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법안을 상정한 트레이시 팍 시의원은 작년 기준으로 약 6,500명의 노숙인이 시 내 곳곳의 4천대에 달하는 RV밴에서 생활중인데 이들 중 상당수가 임차형식으로 거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정부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전용 주택 시설 확보에만 중시하는 것보다 이러한 편법을 막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