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2 곳에서 위험 수준의 납 검출
극소량만 노출되어도 성장과정 부작용
전문가들, 수도관 교체 반드시 필요 주장
캘리포니아 아동 보육시설 중 상당수가 식수대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사회복지국이 최근 주 내 아동보육시설 6,866곳의 식수대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이중 30%에 달하는 1,872곳에서 위험 수준이상의 납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번 검사는 캘리포니아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것인데 이 중 183곳에서는 기준치의 10배, 76곳에서는 기준치의 20배 가량의 중금속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납 성분이 극소량이라도 어린이들에게 노출되면 지능 저하는 물론, 성장 과정의 수많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납 성분으로 된 오래된 수도관을 사용하는 보육시설이 많아 반드시 구리나 플라스틱 수도관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