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워보이는 대낮 편의점
후드티를 뒤집어 쓴 흑인 남성 2명이 천천히 걸어들어옵니다
갑자기 카운터 위로 뛰어오른 남성, 익숙한 손놀림으로 다른 남성에게 꾸러미를 건넵니다
다름 아닌 즉석 복권.
이들은 이런식으로 남가주 일대 편의점을 돌며 무려 25만 달러치의 손실을 입혀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캘리포니아에서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좌절감에 빠진 소매업주들과 주민들의 반격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남가주부터 북가주까지 이르는 법 개정 서명 운동이 정족수를 충족했기 때문입니다
투표 상정을 위한 정족수를 초과한 유권자 90만명 이상이 경범죄 솜방망이 처벌 주민발의안 47 개정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이제,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법안 개정이 적합한지 알아보기 위해 서명을 검토할 예정으로, 통과된다면 주민들은 악법 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해 11월 선거에서 개정을 위한 투표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