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망치로 룸메이트 여성을 숨지게 한 뒤 여성의 자녀 2명을 중태에 빠지게 한 아시안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뉴욕 경찰국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쯤 선셋 파크 인근 아파트에서 용의자 ‘리용 예’는 옆 방에 거주하는 ‘자오 자오’를 숨지게 한 뒤, 피해 여성의 3살, 5살 자녀에게도 망치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렌트비 절감 차원에서 방 3개를 나눠쓰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오하이오에서 돌아올 예정이었던 남편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으며, 경찰은 범행 후 아파트 밖으로 도주하던 용의자를 살인 혐의 1건, 살인 미수 혐의 2건으로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