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에서 개학 첫날 학교로 향해 가던 스쿨버스가 부주의하게 운행하는 차량을 피하려다 전복돼 초등학생 1명이 숨지고 최소 23명이 부상했습니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15분께 오하이오 중부 클락 카운티의 41번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오하이오 주경찰은 “미니밴이 중앙선을 넘어 스쿨버스가 달리던 차선을 침범했다”며 “스쿨버스 기사가 갓길로 차를 피하려 했으나 충돌했고, 도로를 벗어나 전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버스에는 52명의 학생이 타고 있었으며, 1명은 차체 밖으로 튕겨나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최소 2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니밴 운전자와 탑승자도 부상을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