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이 중단되면 주택가격 상승세도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주택시장은 주식시장과 다르게 예측이 가능하다”며 “2012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상승한 주택가격이 금리인상 중단으로 종지부를 찍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 2012년 초 이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2022년 6월 고점에서 올해 1월 사이 5.1% 하락했지만 이후 4월까지 2.8% 반등했습니다.
한편,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실러 교수의 전망과 상반된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끝내고 금리를 내리면 모기지 융자 비용이 감소하고 수요가 회복되면서 주택 가격이 더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부동산 전문가인 배리 하비브는 “모기지 이자가 완화하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주택가격이 3~7%가량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