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학자금 대출 탕감 프로그램 시행이 무산된 가운데 학자금 부채를 탕감해 주겠다며 접근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스팸 차단 소프트웨어 업체 로보킬러에 따르면 지난해 학자금 대출 탕감 사기 피해액은 무려 50억달러에 달합니다.
앞서 연방 거래위원회는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무산에 따라 대출 탕감을 빌미로 금전과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스팸 문자와 로보콜이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기범들은 개인 정보와 계좌번호, 학자금 지원처 로그인 정보 등을 제공하면 쉽게 학자금 부채를 탕감 받을 수 있다며 접근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식 이름과 로고 등을 사용해 공기관을 사칭하는 것을 물론 가능하지 않은 특별한 상환, 탕감 계획을 제시하기 때문에 대출자들은 현혹되기 쉽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