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한인 할머니 2명이 살해된 다이아몬드바 소재 요양시설 ‘해피 홈 케어’가 용의자 지안천 리의 범죄 전력을 확인하기 전에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주사회보장국은 83살 박희숙, 75살 모니카 리 할머니 살해 사건과 관련해, 사건 직후 해피 홈 케어에 직원을 불시 파견해 조사를 실시하고 경과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사회보장국 조사결과, 요양시설 라이센스 소지자인 김정현 씨가 살해 용의자 지안천 리를 고용하기 전에 범죄 전력 확인 절차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안천 리는 6월 1일 고용됐는데, 6월 16일까지 공식적으로 발급된 가주 법무부의 지문 확인서 없이 일했다는 것입니다.
두 할머니의 6월 의약품 관리 기록에 지안천 리의 서명 또는 이니셜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볼 때, 15일간 범죄 전력 확인 허가 없이 근무한 것이라는게 사회보장국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