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에디슨사·PG&E·SDG&E
소득 요금율에 따라 인하된 요금 부과
저소득 가구, 최저 15달러 요금 가능
전기 사용 줄이면 요금 조절 가능
캘리포니아의 전기, 가스 등을 공급하는 유틸리티 회사들이 고객 소득에 따라 차등적인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남가주 에디슨사와 퍼시픽 가스전기 컴퍼니, 그리고 샌디에고 가스전력회사는 획기적인 요금 개편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제안에 따르면 월별로 고객들에게 보내지는 청구서에 앞으로 고정 소득 요금율과 서비스 사용량을 바탕으로 인하된 사용금액이 표기될 수 있습니다.
소득에 따른 요금 청구로 고객들 중 저소득 가구는 최저 15달러 요금을 청구받을 수 있고, 연소득 18만 달러 이상의 가구는 최대 85달러가 청구된다고 유틸리티 회사들은 전했습니다.
즉, 특정 비용은 올라갈 수 있지만 실제 전기 사용요금은 내려가는 방식으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사용을 줄이면 청구액 조절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같은 제안에 대해 CA 공공유틸리티 위원회는 내년까지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으로 승인된다면 2025년부터 새로운 요금제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