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콜린 데이비스 매카시
가족 공동계좌서 20만달러 인출해 운전 중 뿌려
경찰, 무죄 방면… 가족들, 발견한 현금 돌려달라 호소
오레건 주 한 남성이 프리웨이에 100달러짜리 지폐 2천장을 뿌려 화제입니다.
오레건 주 지역 언론에 따르면 13일, 유진 지역에 있는 5번 프리웨이에서 올해 38세의 콜린 데이비스 매카시가 운전 도중 차량 바깥으로 20만 달러의 현금을 뿌렸습니다.
현금이 뿌려지자 주행중인 차들이 멈춰서 지폐를 줍기 위해 갓길 등지로 뛰어들었고, 이러한 모습은 밤 늦게까지도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매카시가 지폐를 뿌려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 체포를 고려했지만 그가 돈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얘기를 전하면서 무죄로 방면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한편, 그가 뿌린 돈은 가족 공동 계좌에서 인출된 것으로, 가족들은 이 돈이 꼭 필요하다며 주은 사람들에게 다시 돌려달라고 호소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