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찾는 오렌지카운티 대형 쇼핑몰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에서 명품을 구매한 사람들을 미행해 거주지를 확인한 후 집에 침입해 강절도 행각을 벌이는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실명을 밝히지 않은 한 여성은 지난 9일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에서 명품 지갑 2개를 구매했고, 집에 도착해 물건을 내려놓고 가족과 외식을 하러 갔습니다.
얼마후 집에 돌아왔을 때, 현관문이 파손돼 있고, 강도들은 쇼핑 물품을 비롯해 집에 있던 현금과 귀중품 등 10만 달러어치를 훔쳐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여성은 강도들이 쇼핑몰에서부터 거주지까지 미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녀의 주장을 주장을 뒷받침하듯 지난 5일에도 같은 샤핑몰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체포됐습니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한 샤핑객이 사우스코스트 플라자에서 몇 개의 물건을 사고 집으로 향하던 중 누군가 따라오는 것을 알아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체포했고, 이들은 조직적인 범죄 집단에 소속돼 있는 콜롬비아 국적자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