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 헌터 사업, 바이든 비호 의혹 관련해 조사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오늘 관련 상임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 착수를 지시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탄핵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공화당은 헌터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부리스마 홀딩스 임원으로 일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해왔습니다.
공화당은 또 국세청 내부고발자 등의 증언을 토대로 바이든 정부가 헌터의 탈세 문제 관련 기소를 막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거론해왔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관련 의혹을 9개월간 조사해왔는데도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최악의 극단적인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탄핵안은 공화당이 다수당인 미 하원을 통과할 수 있지만, 민주당이 다수당인 상원에서 탄핵소추가 승인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