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11 테러 22주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곳곳에서도 추모식이 개최됐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과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오전 9시 다저스타디움 인근에서 열리는 추모식에서 10차례 타종했습니다.
롱비치에서는 오전 9시 11분 소방서 1호에서 ‘Last Alarm’ 추모식을 가졌고, 앞서 새벽 6시 45분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모든 소방서 5곳, 베벌리힐스 소방서에서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한편, 뉴욕 추모식은 세계무역센터가 있던 그라운드 제로 앞 9·11 추모광장에서 희생자 가족과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22년 전 아메리칸 항공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에 충돌했던 오전 8시 46분 타종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했습니다.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도 이날 추모식과 함께 184명의 희생자를 애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