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할 곳 없는 사람 7만 5천여명 달해
LA 시 주택임대료 상환 유예기간이 만료되면서 수많은 세입자들이 퇴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LA 법률지원재단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 3월 이후 첫 19개월 동안에 수만여명의 세입자들이 임대료 지급을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임대료 지급을 미룬 수만여명의 세입자들이 이제 임대료를 지급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들 세입자들이 주택임대료를 상환하지 못해서 현재 살고있는 곳에서 퇴거당하는 경우에는 사실상 갈 곳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러다보니 LA 법률지원재단에는 법적인 방법이 있는지 자문을 구하는 세입자들 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며, 통화대기 시간만 3시간에 이른다고 합니다.
현재 LA 카운티 노숙자는 약 7만 5천여명에 달하며, 퇴거 조치가 시행되며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