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최악의 폭풍이 현재까지 지속중인 가운데, 이로 인한 전력 공급 중단 사태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20년만에 최대 강수량을 보인 LA는 물론, 오렌지 카운티 수천 가구가 정전을 겪었으며
LADWP 관할 구역인 한인타운 역시 5일 오전부터 정전 사태가 발생해 400여가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LA한인타운 거주 주민
- 알아보니까 이 근처 3가 길이 전기가 다 나갔다고 그러는데, 이런 불편한 것이 빨리 해소가 되게끔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들은 정전으로 난방은 물론 조리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사흘 연속 내리고 비로 인해 집 안 곳곳에 물이 새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비가 내린 도로 수막 현상으로 차량 간 교통사고도 발생하는 등 LA한인타운은 5일 하루동안 각종 사건사고가 속출했습니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화요일 저녁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남가주 일대 정전 피해와 그에 따른 복구 작업은 더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