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자의 애환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리커스토어 드림스’가 주류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인터넷매체 허프포스트는 다큐멘터리 영화 ‘리커스토어 드림스’를 소개하며, 감독 엄소연씨가 한인사회에 뿌리 깊게 박힌 반흑인 정서를 바로잡으려 애썼다고 평가했습니다.
각본·감독·제작을 맡은 엄소연 씨는 잉글우드에서 30여 년 동안 리커스토어를 운영한 아버지와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LA 스키드로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와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친구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매체는 다큐멘터리에 담긴 흑인 손님과 한인 업주 간 대립, 한인 1세가 가진 4·29 폭동의 아픔, 한인 2세가 부모세대의 반흑인 정서를 바꾸려 노력하는 모습 등이 흑인사회와 미국사회에 화두를 던진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리커스토어 드림은 10일 공영방송 PBS에서 방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