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뇨 환자의 치매 발생 추이 연구 결과
80세 이후 당뇨병 발생, 치매 위험 상승 연관 없어
전당뇨가 2형 당뇨병 발병으로 이어지는 나이가 빠를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최근 연구에 참가한 11,65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9일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연구 참가 때는 당뇨병이 없었고, 이 중 20%인 2,230명은 전당뇨였습니다
연구팀은 전당뇨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당뇨병으로 이행되는 연령과 치매 발생 추이를 지켜봤는데 그 결과 60세 이전에 당뇨병으로 이행되면 치매 위험이 3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전당뇨가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나이가 60세부터 69세 사이면 치매 위험이 73%, 70세부터 79세 사이면 23% 높아졌습니다
연구팀은 전당뇨가 진행되다가 당뇨병이 발생한 나이가 80세 이후인 경우는 치매 위험 상승과 연관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