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40년 전 거의 자취를 감추었던 빈대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달 인천 서구의 한 사우나에서 빈대 성충과 유충이 발견된 데 이어 대구의 한 사립대 신축 기숙사에서도 빈대에 물린 학생 신고가 접수되는 등 확산 조짐이 뚜렷합니다
특히, 서울의 25개 구 중 절반 이상인 13개 구에서 현재 숙박업소는 물론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된 보고가 있어 여행이나 귀국길에 오르는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헨리 조 포인트 익스터미네이터 해충방제청 대표
-빈대 찾는 방법 인터뷰
납작한 타원형 몸통을 가진 빈대는 모기보다 10배 많은 피를 빨 수 있는데, 물리면 피부 발진, 가려움 등을 동반하고 심한 경우 빈혈을 동반한 염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헨리 조 포인트 익스터미네이터 해충방제청 대표
-귀국 시 예방법
빈대는 끈질긴 생명력과 함께 왕성한 번식력을 지녔기에 만약 귀국시 빈대의 흔적이 있다면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헨리 조 포인트 익스터미네이터 해충방제청 대표
-약으로 방역? 인터뷰
빈대에게 물리면 우선 물과 비누로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과 의약품 처방을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한편 한국 질병청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6일 방역 업체들과 함께 빈대 관련 민원 현황 파악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