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총격으로 이어지며 아랫집 남성이 윗 층에 사는 아버지와 아들을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29일 밤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아버지와 아들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을 살해한 남성은 아랫집에 거주하는 제이슨 파스로 파스는 층간 소음으로 인해 홧김에 총격을 가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총격 당시 파스는 층간 소음으로 인해 윗집을 찾아가 의붓 아버지인 매서린에게 먼저 총격을 가했으며 이후 아들인 모드에게도 총격을 가하고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된 파스는 층간 소음으로 인해 지난 해 3월 부터 6번이나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으로 살해된 매서린의 아내는 파스가 천장을 두드려 남편이 바닥을 쳤다고 주장하며 무기를 갖고 있지 않은 남편에게 총기를 들고 찾아온 파스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 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