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미 대입 전형에서 SA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폐지하는 대학들이 갈수록 늘고 있지만 지난해 SAT 응시생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AT 주관사 칼리지보드가 이번주 발표한 ‘2023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고교 졸업생 191만 4천여명이 SAT에 응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응시자 173만7천여명보다 10.1% 늘어난 수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고교졸업생 기준 응시생 222만여명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한편, 2023년 고교 졸업생 기준 응시자 중 아시안은 19만 4천여명으로 10%를 차지했습니다.
또 아시안 응시자의 74%는 대학 수학 능력이 인정되는 벤치마크 점수를 충족했습니다. 전체 응시자의 중간 점수는 1028점으로 전년의 1050점보다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