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률 0%, 렌트비 한달 5~9백 달러 수준
폭 42인치에 높이 48인치.
작은 매트리스 1개가 겨우 들어가는 크기의 캡슐식 주거공간입니다.
팔로알토와 샌프란시스코 등에 지점이 있는 한 하우징업체가 주택 2채와 사무실을 매입해 수십 명의 사람들이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겁니다.
협소하지만 개별 냉난방 시스템과 조명, 전기콘센트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용품은 사물함에 보관해야 하고 욕실과 주방 등을 공유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공실률이 0%에 가까울만큼 찾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이 캡슐식 주거공간의 월 렌트비는 5백 달러에서 9백 달러. 샌프란시스코와 팔로알토보다 많게는 4배 저렴합니다.
질로우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스튜디오 아파트 월 렌트비 중간가격은 2천2백달러, 팔로알토는 2천 3백달러입니다.
해당 업체의 창업자는 캘리포니아주에 살면서 경험한 주거문제를 해결하고자 이같은 사업을 시작했고, 수요가 상당하다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