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다음주 주말 더 더울 것으로 예상
남가주 어제 최고 기록 경신 속출
LA시 폭염 비상 알림 시스템 운영
폭염 안전 캠페인 ‘Heat Relief 4 LA’도 발표
미국 전역이 폭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현재 14개주에 폭염 경보가 발령돼, 미국인 1억 명 이상이 폭염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어제 미 국립기상청은 더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펄펄 끓는 듯한 폭염이 찾아온 남가주 일대는 오늘 여전히 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샌가브리엘 산악지역과 산타 클라리타, 그리고 앤텔롭 밸리에는 과도한 폭염 경보가 오늘 밤 11시까지 지속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랑캐스터 지역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1960년 109도 기록을 갈아치웠고, 샌드버그는 99도로 1998년 98도 기록을 깼습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다음 주말은 이번 주말 기온을 넘어설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한편, LA 시는 폭염 대비 비상 알림 시스템인 ‘NotifyLA Emergency Alert’를 운영한다고 밝혔으며, 폭염 안전 캠페인 ‘Heat Relief 4 LA’를 발표하고 유기적으로 폭염에 대처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