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일부의원, 수정안 요구 ’변수’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및 지출삭감 합의안이 연방 하원을 통과해 상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사상 초유의 디폴트 여부가 상원의 손에 결정나게 되었는데, 민주당이 다수당인 만큼 무난한 표결이 예상된다는 분석 속에서 일부 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1일 양당 지도부가 디폴트 시한으로 지목된 5일 이전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론적으로 100명의 상원의원이 모두 찬성한다면 이르면 이날 중 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ABC는 양측 모두 2일까지 표결을 목표로 실무 작업에 착수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수정안 요구 움직임이 포착되어 이것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초당적 합의안을 대통령에게 보내든가 디폴트 사태를 맞이하든가 둘 중 하나의 결론밖에 없다며 수정안 불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상원에서 수정된 법안이 가결될 경우 다시 하원 추인 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협소한 일정 속, 결과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